[미디어펜=이원우 기자]‘어닝 쇼크’ 수준의 기대 이하 실적을 공시한 LG생활건강 주가가 결국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 주가는 전일 대비 14.80% 급락한 6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저가임은 물론 2015년 초 주가 수준까지 밀린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4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2% 줄었고 순이익은 1138억원으로 56% 감소했다.

특히 주력인 화장품 사업 매출이 6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72.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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