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 구단은 12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신용수를 1군 콜업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정훈은 전날(11일) NC전에서 4-4로 맞서던 6회말 무사 1, 3루에서 투수 쪽 땅볼을 때린 뒤 1루까지 전력질주를 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정훈은 1루에서 세이프돼 병살타를 면했다. 전력질주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이호연과 교체됐다.

병원 겸진 결과 정훈은 좌측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최소 2주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해 롯데와 3년 총액 18억원에 재계약한 정훈은 의욕적으로 시즌에 임했지만 타율 0.223에 1홈런 12타점으로 타격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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