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1층 기자실 방문해 관련 질문받고 “당연하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등 지원 방침과 관련해 실무접촉을 제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의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로부터 ‘북한에 코로나 백신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당연하죠.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으로 해가지고...”라고 답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연도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10./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대북정책 주무 부처인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코로나 의약품 수용 의사를 타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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