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이하 중소형 마감, 중대형은 4채 중 3채 미달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아현역푸르지오가 중소형 1순위에서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기록, 수도권 분양시장 훈풍을 이어갔다.

   
▲ 대우건설 아현역푸르지오 1순위 청약경쟁률.
16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아현역 푸르지오'는 일반청약  306가구 모집에 1810명이 몰려 평균 5.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이하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자가 공급 가구수를 넘었다.

그러나 전용 109㎡ (89가구)는 0.25 대 1로 청약률이 낮았다.

특히 이날 일반 분양된 306가구 중 절반이 넘는 180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84㎡의 경우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선방했다. 전용면적 84㎡A의 경우 63가구 모집에 394명이 몰리며 4.83대 1의 청약경쟁률로 최고 인기 주택형으로 나타났다. 

59㎡의 경우 8가구 모집에 337명이 청약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현역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040만원으로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27~29일이다.

아현역푸르지오는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한 아파트로서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에 대해 업계가 주목했다.

이번 청약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성적이 비교적 높게 나옴에 따라 분양성이 좋은 분양가 자율화 단지에 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