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원사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농공단지는 1984년 처음 조성된 이후 농어촌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 474개 단지 중 61% 이상이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단지가 되어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진공은 단지 노후화, 지역인구 유출 등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 전종오 대동마린테크 대표 등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임원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자들이 노후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확대, 개발 및 현장 인력에 대한 연계지원 강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지역소멸위기 대응 전략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등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도 논의됐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농공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제 활력 제고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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