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기반 강화로 대출자산 확대, 인건비 절감 등 비용 개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C제일은행은 1분기 연결순이익이 1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29억원 대비 50.7% 폭증한 값이다. 주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컸다는 설명이다. 

   
▲ SC제일은행은 1분기 연결순이익이 1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29억원 대비 50.7% 폭증한 값이다. 주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컸다는 설명이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이자이익의 경우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로 대출자산이 확대됐고,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16.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4% 감소했다.

비용은 인건비 절감에 힘입어 17.1%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 영향으로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53억원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0%로 전년 동기보다 0.21%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54%로 전년 동기보다 3.69%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6%p, 0.01%p 하락한 0.18%, 0.11%를 기록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3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 86조 7143억원 보다 8.0% 늘어난 93조 6762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티어1)비율은 각각 16.01% 및 14.23%를 기록해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는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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