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3경기 장소 및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월에 치러지는 대표팀의 국내 A매치 3연전 일정을 공개했다. 벤투호는 1차전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2차전 칠레, 3차전 파라과이를 잇따라 만난다. 4차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브라질전은 6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인 세계 최강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 대부분의 정예 멤버들이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 들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어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6번 싸워 1승 5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칠레전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칠레는 FIFA 랭킹 28위로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다. 칠레는 남미 최종예선에서 7위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등 스타들을 보유했다. 한국의 역대 칠레전 전적은 2전 1무 1패다.

파라과이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FIFA 랭킹 50위 파라과이는 남미 예선 8위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6번 만나 2승 3무 1패로 우세를 보였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편성됐다. 본선 1차전 상대가 우루과이여서 이번 6월 A매치에서 남미 3팀과 잇따라 붙는 것은 우루과이전을 철저히 대비하는 의미가 있다.

한편, 6월 A매치 4차전은 상대가 정해지는 대로 경기 장소 및 일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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