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애절한 감성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에 출연해 주병선의 '들꽃' 무대를 선보였다.  

   
▲ 정동원이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했다. /사진=KBS 1TV 캡처


이날 정동원은 베이지 톤의 캐주얼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애절한 감성으로 '들꽃'을 소화,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수성을 드러냈다. 

'들꽃'은 주병선이 2009년 발매한 정규 8집에 수록된 곡이다. 주병선은 1989년 발표한 '칠갑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동원은 '들꽃'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지난 25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손편지'에 수록했다. 

정동원은 최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동원아 여행가자', ENA 채널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등 예능과 드라마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최근 전국투어 첫 시작인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1일과 22일 광주,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등 4대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한편, '부부의 날 기획'으로 마련된 이날 '가요무대' 1750회에서는 정동원을 비롯해 유리상자, 이도진, 김의영, 더블레스, 유리상자, 장송호, 허민영, 장혜리, 김소현&손준호, 배일호, 안다미, 조항조, 김상희가 출연해 무대를 장식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