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부상 복귀 후 첫 장타로 장식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3연전 첫 경기를 내줬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외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6으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2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는데, 2루타였다. 디트로이트 선발 알렉스 파에도를 상대로 초구 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부상 복귀 후 5경기만에 첫 안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첫 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이 무사 2루 찬스를 엮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다음 타자 비달 브루한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달렸던 최지만이 2루수 조너던 스쿱의 재빠른 송구로 3루에서 태그아웃되며 좋은 기회가 날아갔다.

이후 최지만은 4회말 유격수 땅볼, 6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9회말 타석이 돌아왔을 때는 상대 투수가 좌완 지오바니 소토여서 대타 아이작 파레데스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2-3으로 디트로이트에 졌다. 디트로이트가 4회초 스쿱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6회말 브렛 필립스의 솔로포로 추격하고 8회말 완더 프랑코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2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9회초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결승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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