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9일 전남 목포에서 ㈔한국김산업연합회 등 김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11회 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약 1277억원)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 대보름' 날에 김에 복을 싸 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하고, 2011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5월 19일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 청사/사진=미디어펜


지난해 6억 9000만 달러(약 8814억원)로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 김 수출 10억 달러(약 1조 2775억원) 달성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김 빵 시식, 김 신품종 종자 및 수출 김 상품 전시회, 김 사진 전시회 등도 준비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김 수출은 2015년 3억 달러, 2020년 6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 114개국에 6억 9000만 달러의 김을 수출했다"며 "김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식품으로 세계 무대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차관은 "종자 개발부터 생산, 가공 등 김 산업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 연간 김 수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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