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또 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엄마는 강호(아들)를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왔다"며 "너를 만나 엄마가 됐고 이렇게 엄마로서 삶을 살고 있다. 우리 강호랑 엄마, 이제는 우리 행복만 하자"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것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할 것"이라며 "지켜줄게 엄마가"라고 다짐하듯 적었다. 

   
▲ 조민아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사진=조민아 SNS


조민아는 아들 사진과 함께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그는 전날 자신의 SNS에 119와 경찰이 출동했다면서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 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 119와 경찰이 왔다. 엄마, 보호받고 싶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또 자신을 걱정하는 지인의 댓글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고꾸라졌다"며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미리하고 있고,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을 퍼부었다. 매일이 지옥 같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결혼했으며, 지난 해 6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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