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73포인트(1.14%) 상승한 865.98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1억원, 8억원어치씩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7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화학, 정보통신(IT)부품이 2%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오락·문화, 제약, 제조, IT하드웨어(H/W),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가 1%대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 음식료·담배가 2%대 내렸다. 통신장비, 기타제조, 인터넷, 금융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리노공업(-0.12%), 스튜디오드래곤(-1.14%)만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4.45%),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엘앤에프(3.07%), HLB(3.16%), 카카오게임즈(2.36%), 펄어비스(3.30%), 셀트리온제약(3.05%), 천보(6.00%)은 올랐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6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9개를 기록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9609만주, 거래액은 5조813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9.10원 내린 127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