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은 지난 1년동안 모바일 해피빈을 통해 모인 모금액이 총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네이버 제공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모바일 해피빈 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26만명 이상이며 누적 모금액은 10억5000만원을 넘겼다. 1회에 최고 1100만원을 기부한 경우도 있었다. 연간 총 모금횟수는 약 40만회에 달한다.

모바일 해피빈에서는 직접 기부액을 결제하는 ‘충전콩’ 기부자가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저녁 10시 이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모금이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3040 여성들이 전체 기부자들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피빈에서 콩이란 기부 아이템으로 콩 1개당 100원의 가치를 지녔다.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는 “하루를 마감하는 심야 시간대에, 좀 더 마음을 열고 차분하게 기부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며 “특히 3040 여성 이용자들은 기부뿐 아니라 공감 댓글로도 활발하게 응원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