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잔여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18일 크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5.10% 하락한 1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75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은 기존 3.62%에서 1.29%로 떨어졌다.

한편 예보는 작년 말 유진PE 등 5곳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를 매각하고 최대 주주 지위를 우리사주조합(지분율 9.8%)에 내준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11일 잔여지분 5.8% 중 2.2%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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