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겸 감독 소이(김소이)가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 시상식 들꽃영화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영화 '조류인간', '폭력의 씨앗', '프랑스 영화처럼' 등 굵직한 독립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자신이 직접 제작, 각본, 연출한 영화 '마이에그즈'와 '리바운드'로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소이는 제9회 들꽃영화상(오동진·달시 파켓 공동운영위원장)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 사진=피플어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극장에서 개봉된 장편독립영화를 대상으로 총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소이 외에도 임순례 감독, 김영진 평론가, 봉만대 감독, ATO 김지혜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소이는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에 개봉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 작품들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조금씩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우리 독립 영화를 함께 즐기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이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작 '컨버세이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영화 '그럴 수도 있지'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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