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BOA, 도이체 방크, JP모건 일제히 성장 전망치 하강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향후 2년 간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도 미국이 1년 이내에 경기가 후퇴할 확률이 27%라고 밝혔는데, 5%에서 급등한 수치다.

다른 투자은행들도 일제히 미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사진=연합뉴스


모건스탠리는 18일 보고서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제활동을 압박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후퇴 없이 인플레를 잡는 데 실패할 수 있다면서, 경기가 연착륙보다 '경착륙'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상이다.

다른 투자은행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로 갈 경우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며, 향후 2년 간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35%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의 결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는 2.6%에서 2.4%로, 내년에는 2.2%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체이스도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4%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체방크는 향후 2년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도 최근 같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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