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총 수입액 115억 달러...수출은 22억 달러 수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들과의 농식품 수출이 수입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금년 1~3월 사이 한국의 FTA 체결국으로의 농식품 수입은 95억 1000만 달러, 수출은 14억 3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유럽연합(EU), 중국, 호주 순이고 수출은 아세안, 일본, 미국, 중국, EU 순이었다.

수출은 아세안이 가장 많고 이어 일본, 미국, 중국, EU 순이었다.

   
▲ 옥수수/사진=미디어펜 DB


쇠고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2만 5000톤이었고, 이중 미국산이 52.6%를 차지했다.

돼지고기 수입은 43.2% 급증한 14만 4000톤이고, EU 산이 59.0%나 됐다.

닭고기는 5.5% 증가한 3만 8000톤이며, 브라질 산이 88.8%에 달했고, 오렌지 수입은 33.1% 감소한 3만 6000톤인데 미국산이 무려 99.5%에 달했다.

포도는 18.7% 줄어든 1만 5000톤이며, 페루 산이 67.5%였다.

밀의 경우는 4.3% 늘어난 67만 4000톤인데, 미국산이 46.1%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증가했다.

옥수수는 2.6% 증가한 62만 2000톤이며, 전년도에는 전혀 수입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산이 전쟁 중임에도 불구, 33.1%나 수입됐으며 브라질 산 비중은 21.6%에 그쳤다.

콩은 38.4% 전년보다 많이 수입됐고, 미국산 비중이 7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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