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미국 대표 스포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야구보다는 미식축구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 조사 ‘야구와 미식축구 중 미국의 국기(國技)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7%는 미식축구라고 응답했다.

미식축구가 아닌 야구를 꼽은 응답자는 28%에 머물렀따.

미국프로풋볼(NFL)은 올해 창설 95주년으로 미국프로야구(MLB) 140년보다 역사가 짧다.

미국 대표 스포츠로 자랑해온 야구는 최근 젊은 층이 NFL로 시각을 돌리면서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TV를 통해 역동적인 NFL 경기가 야구보다 재밌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야구 경기 시간이 길다는 지적에 MLB 사무국은 올해부터 경기 시간 촉진(스피드업) 규정을 도입, 규정 위반 선수에게는 자발적으로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