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지난해 3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국내에서 장기간 촬영을 진행해 기대감을 모은 '어벤져스2' 개봉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이 전세계를 위협할 거대 음모를 꾸미는 울트론에 맞서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 어벤져스2 개봉 D-6, 유통가 휩쓴 아이어맨·토르·헐크 '열풍'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이번 편에는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 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해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런 어벤져스 열풍은 유통가에도 번져나갔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본점 영플라자에서 어벤져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또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 행사 및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튬 복장, 피규어, 인형, 내의, 스냅백,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을 생동감있는 캐릭터 이미지와 소품으로 꾸밀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어벤져스 관련 상품 행사도 진행한다. 수제넥타이 브랜드 '메멘토모리'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 어벤져스 캐릭터 넥타이를 품목별로 500개씩 한정판매한다.

오는 24일부터 전국 8개 점포에서 홍콩 피규어 전문업체 핫토이즈에서 제작한 3.3m높이의 초대형 '아이언맨 헐크 버스터' 모형과 미출시 피규어를 국내 최초로 전시할 계획이다.

   
▲ 어벤져스2 개봉 D-6, 유통가 휩쓴 아이어맨·토르·헐크 '열풍' /사진=롯데백화점,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 팝업 쇼케이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디즈니코리아와 연계해 유통업계 단독으로 영화 어벤져스와 관련된 행사를 기획했다"며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24일부터 5월5일까지 영등포점 1층 명품관 광장에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헐리우드의 유명 슈퍼히어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전'을 펼친다.

100여종 이상의 모형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20여종의 실물 사이즈 모형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전시회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히어로 스티커, 색칠놀이, 히어로들의 장비와 의상 체험, 코스프레 및 포토타임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어벤져스2의 개봉이 다가옴에 따라 어벤져스2 캐릭터 상품 특설매장을 꾸미고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어벤져스2를 좋아하는 키덜트 고객을 공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벤져스와 같은 영웅물은 각박한 현대인의 생활속에서 마음의 안정감과 함께 영웅들을 통한 대리만족 등을 이유로 키덜트족에 인기가 많아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고"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