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방명록에 "Thank you for the hospitality and the Alliance"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한 후 한미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3분 청사 현관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을 4분 뒤 현관 밖으로 나와 영접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전용 차량인 '비스트'에서 하차했다.

양 정상은 악수로 짧게 인사한 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청사 방명록에 "Thank you for the hospitality and the Alliance. JR Biden"라고 적었다.

오후 1시 28분 양 정상은 서로 악수하고 웃으면서 사진 촬영에 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면서 함께 포옹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오후 1시 30분을 넘긴 시각에 대통령실 청사 5층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에 돌입했다.

이어 90분간 단독회담 및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할 인사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 등 모두 11명이라고 소개했다.
  
확대 정상회담의 미국측 참석자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 등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