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지지율 반전 기회 될까…‘정치권 관심집중’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6·1지방선거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야당 지도부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총 집결한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지도부가 총 출동할 예정이다.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윤호중·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 전원이 참석을 예고했으며 정의당에서는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은주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월 6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추도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통과 통합 정신을 강조해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제한 완화로 2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만큼 야당이 6·1지방선거에서 지지율을 반전시킬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추도식이 끝난 뒤 지방선거 판세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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