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최근 루나 코인 사태의 여파로 코인 시장이 크게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M2E(무브투언) 코인 ‘스테픈(STEPN)'과 W2E(와치투언) 코인 '셀러비(CELEBe)’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 사진=스테픈·셀러비


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루나 폭락 사태는 코인뿐만 아니라 NFT(대체불가능토큰) 산업에도 영향을 끼쳤고, 게임 속 재화나 아이템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산으로 활용하는 P2E(플레이투언) 산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 보상체계 코인은 MZ세대가 코인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일반적인 주식시장 같은 형태의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버는 형태의 투자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운동을 하며 돈을 버는 대표적인 앱으로 유명한 ‘스테픈(STEPN)'의 M2E이다. M2E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NF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이 운동을 하면서 금전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스테픈에서 지원하는 NFT아이템인 운동화를 구매하고 측정되는 운동량에 따라 보상 코인인 ‘GST’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GST 코인으로 운동화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수록 코인을 얻을 수 있는 효율이 증가하는 재미요소가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스테픈에 대해 게임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운동 활동을 보조하는 서비스성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P2E에 적용된 게임법 적용을 피해갈 수 있게 돼 많은 기업들이 M2E 앱 출시를 계획 중이다. 

또 다른 서비스로는 W2E(와치투언)이 있다. M2E가 운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라면, W2E은 콘텐츠를 보기만 해도 수익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앱에는 ‘셀러비(CELEBe)’가 있다.

기존 컨텐츠 플랫폼들이 컨텐츠 제작자에게만 리워드를 제공해왔다면 W2E는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보상을 제공한다.

틱톡, 쇼츠, 릴스와 같은 플랫폼의 경우 컨텐츠 제작자의 수익은 유저의 반응(팔로잉, 조회수 등)에 비례한 광고 수익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신규 컨텐츠 제작자의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셀러비는 신규 유저의 플랫폼 내 모든 행동(활동)에도 가치를 부여해 보상하는 방식으로 기존 플랫폼 대비 발전된 형태의 수익구조 W2E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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