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당 21대 국회의장과 부의장 당내 후보 경선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4일) 당내 경선을 통해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의전 서열이 대통령 다음인 2위로,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정해진다. 이에 따라 의석수가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 후보 중 국회의장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므로 민주당에서 당내 후보가 결정되면 사실상 국회의장이 되는 셈이다.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인 박병석 의장의 임기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가 오는 29일 종료됨에 따라 오늘(24일)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사진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차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는 지방선거운동 기간을 감안해 화상회의로 열리며 투표 또한 12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차기 의장 후보로는 5선인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인 우상호 의원이 더해져 4파전으로 치러진다. 부의장은 5선인 변재일 의원과 4선 김영주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투표 방식은 예선 없이 당 소속 의원 167명을 대상으로 1회 투표 후 최다 득표자를 후보로 결정한다. 투표가 종료되면 전혜숙 의장단 선출 분과위원장이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후 여야는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일정을 협의해 추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최종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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