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경기도가 24일 밝혔다.

이 강좌는 도자를 주제로 역사, 문화, 사회 등의 강의를 통해 경기도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우리 도자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총 510명으로 1~2기는 각 150명씩, 3기는 강좌별 30명씩 총 210명을 모집한다.

별도 신청 기한은 없으며, 강좌 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문화 해설사, 도예가, 관련 전공자, 일반 시민 등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 도자 작업을 관람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강좌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24회 진행된다.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 10회, 2기 '도자로 보는 세계사' 7회,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 7회로, 1~2기는 온라인 강의, 3기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1기는 오는 6월 2일 '선사시대 한반도의 토기 문화', 6월 8일 '삼국시대 토기의 흐름', 6월 16일 '해남의 고려 도자 생산과 철화청자, 6월 23일 '차 문화의 유행과 고려청자', 6월 30일 '조선시대 청화백자의 특징과 변화', 7월 7일 '조선 철화백자의 등장과 유행, 7월 14일 조선 왕실 백자의 산실 분원', 7월 21일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 도기 이야기', 8월 11일 '철화분청사기의 유행과 계룡산', 8월 18일 '하재 일기로 보는 분원백자 등이다.

2기는 8월 25일 '황하문명과 토기', 9월 1일 '중국 홍산문화와 한반도', 9월 15일 '죠몽, 야오이 시대 일본 토기 문화, 9월 22일 '마야·잉카 문명의 이해, 9월 29일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토기, 10월 6일 '인더스 문명과 토기', 10월 13일 '실크로드 유목민의 그릇' 등이다.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은 현장 전문가 강의가 더해진다.

6월 24일 '조선의 법궁, 경복궁', 7월 5일 '궁궐의 면모, 회암사', 7월 19일 '한탄강의 기적: 전곡리 유적과 전곡선사박물관', 8월 23일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공예의 세계, 서울공예박물관', 9월 14일 '처인성 전투와 김윤후, 용인시립박물관', 9월 27일 '호로고루성과 고구려 성곽, 연천 호로고루성 일대', 11월 22일 '세계 도자기의 흐름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예정됐다.

강좌 종료 후 기수 별로 80% 이상 수강한 1~2기 참가자에게 온라인 수료증을, 3기 참여자에는 현장답사 확인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도자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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