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라인 투표로 의장단 선출…부의장 후보에는 4선 김영주 확정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의장단에는 5선인 김진표 의원과 4선인 김영주 의원이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했다. 투표는 총 166명의 당 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지방선거 운동기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5선인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에 4선 우상호 의원을 더해 4파전 구도로 치러졌다. 부의장 후보에는 5선인 변재일 의원과 4선 김영주 의원이 경쟁했다. 이중 김진표 의원과 김영주 의원이 각각 최다 득표를 기록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온라인 의원총회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김진표 의원(5선·경기 수원무)을 선출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회의장에 선출된 김진표 의원은 “(국회의원들이)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확실하게 펼칠 수 있도록 입법부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으려면 여야가 잘 협치해서 민생 정책이나 개혁 과제들을 잘 합의 처리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협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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