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하나를 친 가운데 팀은 졌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 무안타로 0.218로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0.220(123타수 27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번스에게는 밀렸다.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말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4로 샌디에이고가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하비 밀너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의 추격이 필요할 때 나온 김하성의 소중한 안타로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다음 타자 트렌트 그리셤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쳤고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1-4로 패했다. 1회말 먼저 1점을 냈으나 5회초 마이크 브로소에게 솔로포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6회초 타이론 테일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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