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보 인터뷰서 "행복도시·교육도시 면모 보이겠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동네 이웃이 되겠습니다. 소탈한 민원처리,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발로 뛰는 구청장,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구청장이 돼 동래구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오는 6·1지방선거 부산 동래구청장에 출마한 장준용 국민의힘 후보의 다짐이다. 

장준용 후보는 26일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동래는 오래 전부터 품격있는 주거도시로 자리해왔다"면서 "구민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동래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고의 행복 도시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동래는 산업단지가 있거나 기업을 유치해 성장하는 도시가 아닌 주거도시"라며 "때문에 발로 뛰는 구청장, 일 잘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 주거도시의 특성에 맞게 구민들이 손쉽게 운동할 수 있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 가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장준용 동래구청장 후보. /사진=변진성 기자


장 후보는 국내 대표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355-A(부산)지구 총재를 맡아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세계66개국을 돌며 다양한 문화를 섭렵했다.  

그는 "전세계의 좋은 문화를 동래에 접목해 동래구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래를 신선하고 참신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또 "동래는 해수동남(해운대·수영구·동래구·남구)으로 묶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내세울만한 문화시설이나 어르신들이 운동할만한 체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천천을 보더라도 연제와 동래는 비교가 된다. 게이트볼, 파크골프장과 같은 운동장 하나 없는게 동래의 현주소"라며 "우리 구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교육특구로 지정된 동래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동래가 교육특구로 지정됐지만 구예산의 1%도 안되는 비용이 책정돼 있다"면서 "동래는 교육예산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동래의 여러 장학회를 학교와 연계해 제대로 된 장학금을 주고 이를 통해 선한 나비효과를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장 후보는 이외에도 ▲국민체육센터 건립 ▲한옥체험마을 조성 ▲온천천 사각지대 정비 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끝으로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사회적 약자와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들을 돕는 일"이라며 "20년간 장애인을 비롯해 주변 이웃을 도우면서 살아왔다. 힘들어하는 곳에는 언제든지 다가가 손을 내밀 수 있는 다정한 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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