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최고 전남 7.0%, 최저 대구 2.5%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여야 지도부가 27일, 직접 사전투표에 나서는 등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함에 따라 6·1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는 4430만 3449명이며, 이중 158만 8952명이 투표를 마쳤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3.6%를 기록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같은 시간대비 투표율은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2.9%)보다 0.7% 포인트 높으며 2020년 제21대 총선(3.7%)과 지난 3월 실시된 제20대 대선(5.4%)보다는 각각 0.1%포인트, 1.8%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 7.0% △전북 5.1% △강원 4.8% △경북 4.7% △충북 4.0% △제주 3.8% △충남 3.8%  △경남 3.8% △대전 3.3% △서울 3.3% △인천 3.3% △울산 3.3% △세종 3.3% △부산 3.2% △광주 3.1% △경기 3.1% △대구 2.5% 순이다.

사전투표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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