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불티나게 팔리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라이벌 애플 ‘아이폰6’와 갤럭시S6의 비교 테스트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 갤럭시S6 vs 아이폰6 / 사진=해당 유튜브 캡처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끓는 물이 담긴 프라이팬에 동시에 넣고 변화를 관측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섭씨 100도의 수중 환경에서 어떤 제품이 더 오래 버티는지를 실험하는 영상이다. 외관상으로는 갤럭시S6의 압승으로 보였다.

아이폰6는 끓는 물에 빠진 10초 뒤부터 화면이 검게 변하면서 망가졌다. 하지만 갤럭시S6는 55초가 지날 때까지도 화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다 별도 알림창이 뜨더니 재부팅이 반복되면서 끝이났다.

앞서 실온 상태의 수중 실험에서 갤럭시S6엣지가 23분을 버텼지만 아이폰6는 1분가량이 지난 뒤 디스플레이가 작동을 멈추는 영상도 공개된 바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전작인 ‘갤럭시S5’처럼 별도의 특수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습기나 순간적으로 엎지른 물이 침투되지 않도록 하는 방수 처리가 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S6 vs 아이폰6 /사진=해당 유튜브 캡처

폰아레나는 “물론 갤럭시S6의 화면이 더 버티기는 했지만 테스트 결과는 무승부였다”며 “결국 두 제품 모두 실험 이후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의 내구성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낙하 실험도 눈길을 끈다. 최근 유튜브에는 두 제품의 낙하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허리와 머리, 약 3m 높이 등에서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를 화면을 바닥을 향해 떨어뜨리는 방법과 그렇지 않은 방법 등 두 가지 낙하 실험이다.

우선 화면 방향에 상관없이 떨어뜨린 실험에서 허리와 머리 높이의 경우 두 제품은 모두 가장자리에 약간의 흠집만 남겼지만 3m 높이의 낙하 실험에서는 아이폰6 화면이 크게 망가졌다. 하지만 갤럭시S6 엣지 화면은 멀쩡했다.

화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한 실험에서는 두 제품의 내구성 격차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머리 높이에서 떨어뜨린 경우 갤럭시S6 화면은 깨지지 않고 본체 아랫부분에 약간의 흠집만 생겼지만 아이폰6 화면은 심하게 부숴졌다.

   
▲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골드 / 사진=미디어펜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대박’ 행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골드 플래티넘 모델의 인기를 굉장히 높다. 삼성 사장단도 갤럭시S6 엣지 골드의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갤럭시S6 엣지의 인기는 좋다. 해외소비자들은 출시 첫날 해외매장에서는 갤럭시S6 엣지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갤럭시S6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싼 갤럭시S6 엣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한 아름다운 디자인 때문이다. 또 가격도 20만원 넘게 차이가 나지 않아 더 소비자가 갤럭시S6 엣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