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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미생서 완생 노린 쌍용차, 티볼리 무한도전에 깜짝 놀란 이유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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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5-04-18 2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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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기자]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 수 많은 명대사부터 명장면을 남기며 새로운 배우들을 일약 스타덤에 올리고 원작인 웹툰도 다시 찾게 만드는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 수 많은 명대사부터 명장면을 남기며 새로운 배우들을 일약 스타덤에 올리고 원작인 웹툰도 다시 찾게 만드는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tvN 홈페이지

미생은 이미 알려져 있듯 바둑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바둑에서 미생(未生)은 집이나 대마 등이 살아있지 않은 상태 혹은 그 돌을 이르는 말이다. 완전히 죽은 돌을 뜻하는 사석(死石)과는 달리 미생은 완생 할 여지를 남기고 있는 돌을 의미한다는 차이가 있다.

즉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기사회생을 할 수도 있고 그대로 끝이 날수도 있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평지풍파를 겪으며 침묵으로 일관하던 쌍용자동차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새로운 신차를 내놨다. 그간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던 쌍용의 자랑인 SUV DNA를 살렸지만 코란도와는 또 다른 세그먼트의 SUV였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출시 전부터 쌍용의 신차는 어딜 가든 이슈가 됐다.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이번 신차는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차의 기존 디자인과는 완전히 달랐다. 유니크하고 시크한 외관디자인은 엠블럼을 때내면 쌍용차라고 생각조차 못 할 만큼 새로운 외관이었다.

   
▲ [시승기] 미생서 완생 노린 쌍용차, 티볼리 무한도전에 깜짝 놀란 이유

쌍용차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쌍용차는 그동안 1988년 쌍용차로 이름을 바꾼 후 코란도와 무쏘의 연이은 히트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법정관리와 대외적으로 풍파를 맞으며 고난의 연속이었다. 물론 코란도C 시리즈를 통하여 정통 SUV 명가의 명맥을 잇고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신차 티볼리의 위력은 대단했다.

기존 쌍용차하면 떠올리는 큰 덩치의 웅함을 떠올리게 하던 중형SUV와 대형 세단 ‘체어맨’과 다른 쌍용차의 새로운 세그먼트인 가솔린 소형SUV 티볼리 출시와 함께 국내 소형SUV 시장을 뒤흔들어 놨다.

이런 티볼리를 직접 체험해봤다. 시승구간은 여의도를 출발해 다양한 기어비로 고속성능과 와인딩을 체크할 수 있는 도시 고속도로와 자유로, 일반국도로를 경유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헤이리 예맥 아트홀까지 왕복 89km를 주행했다.

티볼리의 외관은 앞서 말했듯 기존의 쌍용차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주차되어있는 티볼리를 보고 있으면 왠지모를 듬직함과 탄탄함이 묻어났다.

화려한 전면디자인과 함께 잘 다듬어진 후면 디자인은 쌍용차가 새롭게 추구하는 세그먼트를 보여준다. 국내외 어느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샤프한 디자인이 탄성을 자아냈다. 쌍용차가 자신 있게 생애 첫 SUV로 자신 있게 추천할 만 했다.

   
▲ 쌍용차의 세로운 소형 SUV 티볼리의 놀라운 공간활용

실내는 구석구석 꼼꼼하게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SUV들에 비해 작은 체구이지만 곳곳의 숨은 공간을 잘 살려 다양한 물품 수납이 가능해 기존 동급 차량과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심플하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했다.

외관디자인과 같이 생애 첫 차의 느낌처럼 젊은 감성을 위한 실내는 화려한 느낌까지도 준다. 시트는 세미 버킷시트로 운전자와 동승자의 몸을 감싸주는 느낌을 선사해 어떤 주행에서도 안전하게 몸을 고정시켜준다.

또 동급차량들에서 찾아보기 힘들만큼 다양한 편의 시설들로 놀라게 했다.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스티어링휠, 2열 열선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동급 최다인 6개(전방 2개, 후방 4개)의 센서를 적용한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티볼리는 e-XGi160 가솔린 엔진과 함께 빠른 응답성이 장점인 ‘아이신(AISIN)사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대 출력 126마력,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0km/ℓ의 성능을 자랑한다.

시승 중 수동 변속 모드를 통해 혹독한 주행에도 불구하고 계기판의 평균연비는 7.4km/ℓ로 나쁘지 않다. 정속주행 시에는 복합연비를 웃돌며 14km/ℓ이상으로 나타났다. 1600cc라는 배기량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소형 SUV임에도 넓은 적제공간을 제공하는 쌍용차 티볼리/쌍용자동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는 아니었지만 비교적 빠르게 변속되며 모자란 부분을 채워줬다. 또 딱딱하게 세팅된 하체는 운전하는 사람으로부터 믿음을 주는 듬직함마저 준다.

이런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듯 쌍용차 티볼리의 사전예약만 5000대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를 보여줬다.(1월 21일 기준) 계약 중에서 LX 2220~2347만원대의 최고급 트림이 전체 계약의 50%를 차지할 만큼 착한 판매가격에 우수한 주행성능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티볼리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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