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자가 40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는 4430만 3449명이며, 이중 407만 4592명이 투표를 마쳤다.

같은 시간대비 투표율은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7.9%)보다 1.3% 포인트 높으며 2020년 제21대 총선(10.9%)과 지난 3월 실시된 제20대 대선(15.8%)보다는 각각 1.7% 포인트, 6.6%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 16.0% △전북 12.2% △강원 12.2% △경북 11.2% △충북 9.9% △제주 9.9% △경남 9.7% △충남 9.4% △서울 9.0% △세종 8.9% △인천 8.7% △대전 8.5% △울산 8.5% △부산 8.4% △경기 8.1% △광주 7.8% △대구 6.3% 순이다.

사전투표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