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최고 전남 17.3%, 최저 대구 7.0%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첫날, 투표율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1.4%p 높은 수치로 여야 지도부가 직접 사전투표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는 4430만 3449명이며, 이중 450만 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선 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같은 시간대비 투표율은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8.8%)보다 1.4% 포인트 높으며 2020년 제21대 총선(12.1%)과 지난 3월 실시된 제20대 대선(17.6%)보다는 각각 1.9% 포인트, 7.4%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 17.3.% △전북 13.3% △강원 13.3% △경북 12.2% △충북 10.9% △제주 10.8% △경남 10.7% △충남 10.4% △서울 10.1% △세종 10.0% △인천 9.6% △울산 9.6% △대전 9.4% △부산 9.4% △경기 9.0% △광주 8.6% △대구 7.0% 순이다.

사전투표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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