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풀타임을 기록하며 한 시즌 팀 역대 최다인 7연승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손흥민. /YTN 방송화면 캡처

19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하노버를 4-0으로 대파하며 승점을 챙겼다.

지난 2월28일 프라이부르크전부터 시작된 정규리그 연승 행진은 이날 승리로 7경기째로 늘었고 레버쿠젠의 2001-2002시즌 기록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를 챙긴 레버쿠은 승점 54점(골득실 +25)을 쌓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마지노선인 3위로 올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동폭 넓히며 기회를 노렸고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외메르 토프락, 율리안 브란트,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키슬링의 골폭풍으로 하노버를 대파했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과 박주호는 각각 전반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호펜하임은 김진수가 출전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져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가운데 VfB 슈투트가르트를 2-1로 물리쳤다.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던 지동원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