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27일 "원주 예산 2조 시대를 열겠다"며 "기회의 땅 원주가 별의 순간을 맞았다, 대기업 1000조 투자의 시대이다"라고 밝혔다.

박정하 후보는 이날 원주 기업도시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삼성-SK 반도체 유치 먼 얘기 아니다"라며 "공공 반도체 테스트 베드, 원주-판교 전철 완공, 문막-부론 직선화 등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시작될 것이다, 원주에 100년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회의에서 "강원도 정권이라 해도 과언 아니다"라며 "실용적으로 강원도의 이익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공약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연간 3~4조원 추가지원과 규제완화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강원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며 "발전의 기회를 반드시 붙잡아 올려드리겠다"고 밝혔다.

   
▲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5월 27일 원주 기업도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정하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