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서울시 '합의 도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심야에 지하철 1시간을 더 연장 운행한다는 서울시 방침에 노조가 합의했다.

28일 연합뉴스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서울시의 합의 결과를 보도했다.

   
▲ 지하철 5호선 역사/사진=미디어펜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평일 열차 운행 시간을 (기존 0시에서) 오전 1시까지 연장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연장 운행 시간은 오는 6월 1일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2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은 6월 초부터 연장 운행되며, 코레일과 공동 운영 중인 △1호선 △3호선 △4호선은 8월부터 협의 후 추진될 예정이다. 5호선은 국토부 승인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인력도 충원될 방침이다. 약 340명 규모의 인력이 충원돼 지하철 운행, 야간 정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기사가 줄어들어 택시가 잡히지 않는 “택시 대란”에 대응하고,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하철 연장 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노조와의 합의를 끌어내 연장 운행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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