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개인 통산 400번째 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칼)은 시즌 50번째 골을 터뜨렸다.

   
▲ 메시 호날두. /YTN 방송화면 캡처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는 2-0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FC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추가 시간 추가골을 넣어 소속팀에서 400번째 득점 기록을 세웠다.

FC바르셀로나에서 통산 471 경기에 나선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경기만 따지면 통산 309경기에서 278골을 터뜨려 이 부분에서도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와 홈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골을 터뜨리며 시즌 통산 50번째 골을 기록, 2010-2011 시즌이후 5년 연속 50골 이상을 골망을 갈랐다.

후반 22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호날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나란히 승리를 기록한 FC바로셀로나(승점 78점)와 레알 마드리드(승점 76점)는 리그 1,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리그 득점 순위에서 호날두가 37골로 1위를, 메시는 35골로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