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39대 전기차 지원
친환경 에너지 제공하는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 설치 병행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AG가 코로나19 이후 다시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아우디의 다양한 전기차를 공식 셔틀 차량으로 지원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아우디는 다보스에서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를 설치해 향후 도시 지역의 충전소 확장 및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도 공헌하고 있다.

   
▲ '아우디 전기차' 글로벌 경제회의 다보스포럼 의전차 '활약'/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AG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 달성을 위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아우디의 차량과 충전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차량에는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콰트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e-트론 콰트로 등이 포함되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셔틀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운행한다. 

또한, ‘야콥스혼 밸리역(Jakobshorn valley station)’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는 96개의 충전 포인트를 활용하여 개발됐으며, 친환경 에너지만으로 차량을 충전한다.

모든 충전 컨테이너에는 개발 차량에서 가져와 개조한 아우디 e-트론 배터리를 설치했으며, 개조된 배터리의 총 저장 용량은 약 5MWh이다. 충전 컨테이너는 현장에서 저장소의 기능을 하며, 지역의 전력망보다 높은 충전 용량을 허용하는 지속 가능한 2차 시설이기도 하다. 충전 컨테이너는 전력을 7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일례로 350kW의 전력을 약 2600kW의 충전 용량으로 전환할 수 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AG 세일즈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일관된 신념을 지니고 있는 다보스의 미래지향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기차에서 프리미엄 고속 충전,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아우디는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그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아우디 이동식 전기차 충전 컨테이너/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또한 아우디는 이미 도심 지역을 위한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에 대한 집중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말, 아우디는 뉘른베르크 박람회장에 첫 번째 아우디 충전 허브를 선보였다.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자동차 충전이 어려운 고객들은 아우디 충전 허브를 통해 최대 320kW의 충전 용량을 가진 6개의 고출력 충전소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는 2017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연합(Global Battery Alliance)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체적인 배터리 공급망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배터리 연합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자재에 대한 가치 사슬에서 사회적, 생태학적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순환 경제의 일환으로 원자재를 채굴하는 조건과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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