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용접 중 불티 튀어 산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
남은 불 정리 작업 진행중
[미디어펜=김상준 기자]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시간 34분 만에 진화됐다.

29일 연합뉴스는 산림청과 경북도가 29일 오전 11시 40분 발표한 울진 산불의 주불 진화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방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북도 등이 많이 지원해줘 주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했다.

   
▲ 기사와 관계없는 산불/사진=미디어펜

산불 원인은 공사장에서 용접 중 불티가 튀어서 산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203개 면적에 달하는 구역이 산불 영향을 받게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불꽃이 500m 거리를 순식간에 날아가는 등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산림청과 경북도, 울진군 등은 주불 진화 후에도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남은 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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