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4∼25일까지 화상회의 '제28회 대일(對日)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6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수출량은 870만 속으로, 작년보다 5.6% 늘었다.

   
▲ 재래 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특히 조미김과 김 조제품은 각 216억원, 207억원 어치의 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김의 주요 수입국이다. 

국내 수출업체들은 전통적 수출 품목인 마른김 이외에도 조미김·김자반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엔저의 어려운 환경이나,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쿼터를 늘리는 등,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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