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됐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 결장 후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 피츠버그 강정호. /YTN 방송화면 캡처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6-1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투수 제프 로케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타일러 손버그의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지난 14일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대타로 등장한 뒤 4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기회를 놓치며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치른 11경기 중 강정호는 6경기(선발 2경기·교체 출전 4경기)에 나서 10타수 1안타(타율 0.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피츠버그는 6-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출장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마이너리그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