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패자부활전 대진표가 확정됐다. 1차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팀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을 노리게 된다. 패자부활전은 1차 예선 1라운드 탈락 16개팀, 2라운드 탈락 8개팀 등 24개팀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완성했다.

패자부활전 대진 추첨에서는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부전승으로 2라운드로 직행하거나, 상대팀의 기권으로 1라운드를 건너뛰는 팀들도 있다.

   
▲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광주 팀업 캠퍼스 야구장. /사진=김상문 기자


추첨 운이 좋아 2라운드로 직행하는 팀은 8개팀이다. 부천중, 연세중, 송전중, 성일중, 개군중(이상 경기), 센텀중(부산), 신흥중(인천), 대치중(서울) 등이다. 이 가운데 연세중, 송전중, 센텀중, 신흥중, 대치중 등 5개팀은 1차 예선 1라운드에서 패해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음에도 패자부활전을 2라운드에서 시작하게 됐다.

팀 사정에 의해 패자부활전에 참가하지 못하고 기권하는 팀도 세 팀 나왔다. 여수중, 화순중, 세지중(이상 전남)이 기권함에 따라 추첨 결과 이들 팀과 1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됐던 신월중, 내동중(이상 경남), 매향중(경기중)은 기권승으로 2라운드로 진출했다.

한편, 원주중(강원)과 소래중(경기)은 패자부활전에서 운명처럼 재격돌을 하게 됐다. 두 팀은 1차 예선 1차전에서 맞붙었던 팀. 당시 난타전 끝에 원주중이 14-11로 소래중을 눌렀다. 원주중은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바라보고, 소래중은 설욕전에 나선다.

패자부활전 1라운드는 31일, 2라운드는 6월 1일 펼쳐진다. 2라운드까지 살아남은 8팀이 6월 3일 최종 3라운드를 치러 승리하는 4팀이 12강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패자부활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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