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이대호가 결승 2루타를 작렬하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1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일본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는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행진으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구로사와 쇼타의 시속 131㎞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3루 땅볼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2사 1·2루에서는 구로사와의 초구 129㎞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내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2루타로 7번째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이늘 멀티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결승 2루타로 소프트뱅크는 5-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