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최근 노무라 증권에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목표주가 500만원을 내놓은데 이어 목표주가 540만원도 등장했다.

20일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소비자 수요 흡수에 가장 적합한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74%나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실적 기준 매출액을 전년대비 37% 상승한 1조2789억원으로, 영업이익을 44% 성장한 2523억원으로 추정했다. 면세채널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과 해외 전체 매출 실적은 각각 전년대비 76%, 68% 성장한 1974억원, 322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115% 증가했을 것"이라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많이 증가했고 해외 전체 매출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가까운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수십 년의 고성장이 지속될 시장에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 흡수에 가장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개발(R&D) 능력을 갖춘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며 목표주가 산출방식을 기존 아시아 메이저인 시세이도(Shiseido_와의 상대 밸류에이션 평가 방법에서 절대 밸류에이션 기법으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