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조업 PMI 4개월 만에 최저치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일부 지역에서 성장세가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1일(미국시간) 공개한 '베이지북'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연방준비은행(연은) 4곳의 관할 구역 성장 속도가 직전 조사기간 이후 느려졌다고, 베이지북은 언급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사진=연합뉴스


또 "소매 기업들은 일부 수요 완화가 나타났다면서, 주거용 부동산 업계도 매수자들이 높은 집값과 치솟는 금리에 직면, 수요 약화를 목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통화 긴축 노력에,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음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0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달 59.2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50을 웃돌아,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연준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 당분간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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