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본 탑재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메르세데스-벤츠는 3세대 신형 GLC를 지난 1일(독일 현지시각)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적재공간,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며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 벤츠 GLC 풀체인지/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여기에, 전 모델 기본 탑재된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 모드 및 지형 고도와 기울기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 등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GLC 전 라인업은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돼 있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앰비션 2039 (ambition 2039)의 목표인 탄소 중립 모빌리티로 향한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

더 뉴 GLC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 대비 6cm 길어진 차체로 개선된 비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GLC의 전 라인업에는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와 48볼트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하며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 벤츠 GLC 풀체인지 인테리어/사진=벤츠코리아 제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1.2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00kW, 최대 토크 440 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돼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WLTP 기준 100km 이상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중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신형 GLC의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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