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배우 복귀를 검토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유노윤호가 새 드라마 '레이스'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레이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 레이스를 그린 작품이다. '하이에나'의 김루리 작가 신작이다. 배우 이연희, 홍종현이 주연 물망에 오른 상태다. 편성 및 방영 일정은 미정이다. 

유노윤호는 극 중 홍보대행사 얼스 커뮤니케이션 대표 서동훈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드라마 '맨땅에 헤딩', '야왕', '포세이돈', '야경꾼 일지', '당신을 주문합니다', '멜로홀릭'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유노윤호가 '레이스' 출연을 확정하면 2017년 '멜로홀릭' 이후 5년만의 안방 드라마 복귀다. 

   
▲ 유노윤호가 새 드라마 '레이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사진=SM 제공


유노윤호는 지난 해 2월 서울 청담동의 한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자정까지 머물다 적발돼 한 달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영업시간이 10시로 제한돼 있었다. 유노윤호는 별도의 형사 처분을 받지 않고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유노윤호는 "친구의 고민상담 부탁을 받았고, 조용히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설명만 듣고 나갔기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지지 않고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욱 꾸짖고 반성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유노윤호는 논란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같은 해 9월 일본 'FNS 가요제'에 참석하며 복귀했다. 이에 앞선 8월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창작한 동화책 '나는 막내 어린이였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렇듯 논란을 딛고 복귀한 그는 지난 2월 일본에서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위클리 앨범 차트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국내에서는 동방신기 데뷔 18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비롯한 SNS 활동 등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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