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직원과 가족 30여 명을 봄 나들이에 초대했다. 

이번 봄나들이 행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직영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하기 시작한 2004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이어온 행사다.
 
   
▲ 현대오일뱅크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봄나들이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흙으로 빚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참가자들은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직접 흙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째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해 온 한 장애인 직원의 아버지는 주변에서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장애인도 세차도우미와 같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지적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총 21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을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