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를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비전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행사에 참석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시간과 공간, 미래, 가치를 연결해 금융 그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신뢰와 혁신, 플랫폼 등 3대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고객·사회·혁신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을 통해 외형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전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주사 기업문화 부문과 전략 부문에서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그룹의 디지털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사의 지원 확대를 위해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편제하기로 했다. 또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전략총괄 산하에 신사업전략팀을 신설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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