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주변 13번 게이트·신용산역 14번 게이트 주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가 3일 주한미군으로부터 용산기지 남서지역 5.1만㎡ 규모 부지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은 이번에 반환받은 부지에 대해 지난달 9일 반환받은 용산기지 남쪽 지역(숙소, 학교, 야구장 등) 내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용산기지 남쪽 출입문인 이촌역 주변의 13번 게이트와 기지 남서쪽 숙소부지 출입문인 신용산역 14번 게이트 주변이다.

이 중 13번 게이트는 윤 대통령 출퇴근 경로로서 이번 반환을 계기로 대통령실 주변 공원화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 에서 바라본 용산 미군기지 13번 출입문과 기지 내 헬기장, 국방부 일대가 재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2022.6.1./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지난해 7월 한미 합의에 따라 올해 초까지 용산기지 약 50만㎡ 구역 반환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월과 5월에 총 53.3만㎡ 구역을 반환받았다.

지난 2월 25일 업무시설과 숙소 등 16.5만㎡를 반환받았으며, 지난달 9일 병원·숙소·학교 등 36.8만㎡를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았다.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은 “오늘 반환된 부지를 포함해 전체 용산기지 총 203만㎡ 가운데 63.4만㎡를 돌려받았으며, 이는 기지 전체 면적의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용산기지 잔여 구역과 미반환 기지 반환에 더욱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논의와 미측과의 협의를 지속해나가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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