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컵 도입·친환경 조끼·플라스틱 프리데이·공용 에코백 사용
[미디어펜=이동은 기자]GS건설이 그룹 핵심가치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으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현장에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근무복 조끼 착용한 모습./사진=GS건설 제공

4일 GS건설에 따르면 최근 모든 건설 현장에 100% 리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조끼를 도입했다. 이 조끼는 기존 화학합성섬유 폴리에스터 대신 재활용한 페트병을 잘게 부수어 섬유 소재화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으로 만들어진다. 

GS건설은 친환경 조끼 도입으로 연간 발주량 5000벌 기준 2리터 페트병 약 2만 40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조끼를 시작으로 근무복 셔츠 등 현장 근무복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GS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이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고챌린지 운동에 동참해 ‘일회용품 줄이고, 지구환경 지키고’라는 실천 메시지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기 위해 지난달 본사 사옥 공용공간에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고 다회용컵을 비치했다. GS건설은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소나무 약 1500그루가 일년간 흡수하는 양인 약 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GS건설은 팀 단위로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데이’와 비닐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공용 에코백 운영’ 등의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 모두 친환경 활동에 대한 회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진행중인 플라스틱 프리데이를 비롯해 공용 에코백 운영, 폴리나 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사회적기업에 기부하는 활동 등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을 생활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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